너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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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살이 에일듯 추운겨울날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한 야산을 올라가던 행인이 수상한것을 발견한다.

 

 

 

 

은박돗자리가 어느 특정지점에 돌에 눌려있는것을 본것!

그것을 걷아내자 그안에는 맨홀이 있었고 맨홀안에는 목을 멘 시체가 있었다....

 

 

 

 

양손은 케이블타이로 결박되어있었고

별다른 외상도 없었기에 단순히 보기에는 자살로 보였다.

경찰의 조사결과 피해자는 청주에 사는 건축사업을 하는 40대 남성 최모씨로 밝혀졌는데

이렇다할 증거가 잡히질 않아 자살로 사건이 마무리된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쳐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먼저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스스로 무거운 맨홀뚜껑을 열고 위에 은박돗자리를 덮고

그리고 맨홀안으로 들어가 케이블타이로 양손을 뒤로 결박한뒤 스스로 목을 감아

교수형처럼 죽을수있느냐 말이다.

 

 

 

 

그알팀에서 낮에 비슷한 조건으로 실험을 했을때 체육학과전공의 20대 젊은 남성도 힘에 겨워했다.

하지만 미리 방법을 숙지했던 터라 비교적 쉽게 성공하는듯했다.

 

하지만!! 

조건이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
새벽같은 조건이라면??

 

케이블타이조차 묶지 못했다...

발을 디딜곳이 어딘지도 찾기 힘들어했고 몸에 힘이 많이들어가

참가자는 사실상 포기하고만다.

이러한 악조건속에서 굳이 자살할 사람이 어렵게 자살을 했을까??

 

채무관계가 복잡했다던 경찰의 말과달리 지인들과 친구들은 얘기가 달랐다.

공사대금과 관련된것이고 그정도 채무는 항상 있어왔고 감당이 되는 선이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차안에서 최씨것이 아닌 뿔테안경이 부러져 있는것이 발견이 된것이다.

분명 최씨 차에는 다른사람이 동승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것을 알려주는 간접증거이다.

 

 

 

 

이동과정에서 아침에 신고나갔던 방한화가 아닌

중간에 동선을 바꾸면서 구두로 신게되었는점도 수상하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남편은 누군가를 만나거나 중요한약속이 있을때

항상 신발을 구두로 갈아 신었다고 했다.

분명, 최씨는 누군가를 만났을것이다.

 

 

 

 

중간에 편의점을 들렀던것이 또 확인되는데,

편의점안에서 입구쪽으로 시선을 응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바깥에 차량 헤드라이트로 추정되는 불빛이 동시에 깜빡인다.

범인은 최씨에게 빨리 나오라는 무언의 압박을 한것은 아닐까??

 

미제사건이 한두개가 아니겠지만...

이런 사건을 볼때마다 마음이 좋지않다.

 

완전범죄를 꿈꿨던 범인이 원하는대로 완전범죄가 되었든....

아니면 경찰말대로 최씨가 스스로 실행에 옮긴 자살이든....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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